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는 불기 2565(2021)년 3월 30일 음력 2월 지장재일을 맞아 지장전 1000일기도 입재와 봉안당 봉안위패 불사 회향 고불식을 봉행하였습니다.

기존의 봉안위패(영구위패)는 유리에 붙이는 스티커 형식이라 번호가 지워지는등 관리에 문제가 있어 길상사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자작나무로 제작한 입식 위패로 위패를 개선하기로 의결하고  2020년 11월부터 불사를 시작하여 2021년 2월 8일에 봉안을 완료하고 지장전 천일기도 입재를 하는 날 부처님께 고불을 드렸습니다.

또한 기존에 중단되었던 지장전 천일기도도 새롭게 입재하여 선망조상 영가분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한 천일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하였습니다.

지장전 봉안당에 봉안된 일체 영가와 천일기도에 동참한 모든 영가들 그리고 이 도량과 인연이 있거나 없는 모든 영가들과 후손들이 있거나 없는 모든 영가들, 그리고 중음계에서 고통받는 일체 영가들 모두가 극락왕생하기를 발원드리며 길상사 사부대중 모두가 이 인연 공덕으로 사대가 강건하고, 수명과 복덕, 지혜가 증장하며, 맑고 향기롭게 사는 삶을 실천하여 일체중생들과 더불어 부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불자가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