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읽기
 
  마음을 요달하면 다 참된 경계
글쓴이 : 길상사
edf40wrjww2KS_QNA:DB_MEMO

 

속박이든 해탈이든 다 마음에 달려 있나니,

마음을 요달하면 고깃간과 술집도 다 정토(淨土)가 된다.

 

그러나 마음을 요달하지 못하면, 설사 거문고와 학으로 벗을 삼고 꽃과 풀을 심어서 그 기호가 청아할 지라도 끝내 마장경계를 벗어나지 못하리라.

 

옛말에 이르되 "능히 쉴 수 있으면 티끌 경계도 다 참된 경계가 되고, 요달하지 못하면 승가도 곧 속가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말씀이 참으로 진실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채근담에서 발췌.

2015-06-20 오후 8:35:01 [Read:178102]
 
 

총 0개의 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하신 후 쓰실 수 있습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880   백척장대 끝에서 몸과 목숨을 던져도 길상사 2015/12/05 155062
879   어찌하여 등불을 찾지 않는고. 길상사 2015/11/28 150747
878   꿈인가, 생시인가? 길상사 2015/11/25 147037
877   삶 길상사 2015/11/11 149846
876   얻고자 하거든 그 원인을 지으라. 길상사 2015/07/31 152681
875   三法印 (삼법인)이란 무엇인가? 길상사 2015/07/18 153024
874   시방세계가 온통 자기와 한 몸이다. 길상사 2015/07/17 156050
873   유심(有心)으로만 사물을 본다면 길상사 2015/07/02 161557
872   지혜로운 처신 길상사 2015/07/02 166927
871   무념(無念)을 얻으려면. 길상사 2015/06/20 166460
870   도(道)의 눈으로 보면 일체가 평등하다. 길상사 2015/06/20 171509
869   마음을 요달하면 다 참된 경계 길상사 2015/06/20 178103
868   대승찬(大乘讚) 길상사 2015/06/16 185982
867   고요하면 밝아진다. 길상사 2015/06/13 194073
866   동산양개화상의 사친서(東山良介和尙의 辭親書) 길상사 2015/06/07 212392
1
2
3
4
5
Total :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