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소식
 
동안거 해제법회 및 관음시식-불기 2561년
  타이틀 : [모두]
  글쓴이 : 길상사
  Date : 2021-02-27 오전 11:48:37 [Read:366]

불기 2565(2021)년 정월 대보름 동안거 해제 법회 및 관음시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안거는 부처님 재세시인 2,500년전 부터 우기(인도)가 끝난 뒤

곳곳에서 안거 정진을 하던 수행자들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모여들어

수행의 경험담을 나누면서 자신의 깨달음을 점검하고 혹시 실수한 것이나 허물이 있으면 전부 드러내 놓고 참회하던 것(자자)이 전통으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안거 해제일 의식을 갖게 된 것이고 한국에서는 1년에 2번 하안거와 동안거 결제가 있습니다.

 

또한 길상사는 동안거 결제 기간 중 선망조상영가천도를 위해 위패를 봉안하여 관욕의식부터 관음시식까지 여법하게 봉행해 드렸습니다.


동안거 해제 법문을 통해 덕일 주지스님께서는
묘법연화경 회향계의 「원이차 공덕 보구일체 아득녀 중생개공 성불도」
(원하옵나니 이 공덕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미치어 저와 함께 중생들이 모두다 성불하옵기를 바랍니다.)를 말씀하시며 안거기간 동안 기도의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회향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회향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소대에 가서 소전을 하는 이유도

모든 것을 공으로 돌려 다시 시작을 다짐하는 의미라고 법문하셨습니다.

법문 후 동안거 위패봉안자를 위한 관음시식을 마치고

봉안위패를 반야용선에 모시고 소대에 가 소전의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동안거 결제법회 및 관음시식 행사를 회향하였습니다.

오늘은 또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이어서

떡과 더불어 보름 부럼도 같이 나누어 드렸습니다.

지난 90일동안 자신이 수행자로써 혹은 불자로서 어떤 업을 쌓으며 살아왔는지 한번 점검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어 봉행되는 춘계관음기도에도 입재하시어 기도가 끊이지 않는 일상이

되기시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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