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나를 속속들이 잘 알고, 나를 받아 주고, 세상에선 다 내치더라도 나를 이해해 주는 마음의 벗입니다. 좋은 친구라는 것은 나를 속속들이 알아서 받아 주고 이해해 주는 그런 마음의 벗입니다. 또 나에게 보리심과 자비심을 발하게 하고 그때그때 깨우침을 주는 사람, 그가 좋은 벗입니다. 좋은 친구는 우리의 생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입니다. 자기 안에 비춰진 스승과 도량과 친구를 보물처럼 간직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이 험난한 세상 살기가 조금도 두렵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법정 스님 / 영혼을 깨우는 벗을 찾으라 - 2000년 12월 17일 길상사 창건 3주년 법회 @ 길상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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