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f40wrjww2KS_QNA:DB_MEMO 그런데 저 중생들에게 라사라고 하는 것이 사라졌을 때 팝파타카라고 하는 버섯류가 나타났다.
그 모양은 버섯과도 같았다. 그것은 완전한 색과 완전한 향과 완전한 맛을 갖추고 있었다. 마치 정제된 우유제품 가운데 가장
으뜸가는 것이나 신선한 것에 갖추어져 있는 그런 색이며 순수한고 매끈매끈한 꿀과 같은 맛이었다.
그러자 저 중생들은 팜파타카라는 것을 맛보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것을 식량으로 하고 자양으로 하면서 오랜 동안을 존재하였
다.
바셋타여! 이렇게 저 중생들이 팝파타카라는 것을 먹으며 지내오는 동안 차츰 그들의 몸에는 더 한층 딱딱한 것이 생겨나고 용모
의 차이도 생기게 되었다. 어떤 중생들은 외양이 아름다워지고 또 어떤 중생들은 추해졌다. 그러자 아름다운 중생들은 추한 중생
을 경멸하며 말했다.
"우리들은 저들보다 아름답다. 저들은 우리보다 못생겼다."
그들이 용모에 대한 방자함으로 인해 '거만'이라는 성질을 가졌을 때 팝파타카라는 버섯은 소실되어 버렸다. 팝파타카라는 것이
사라져 버렸을 때 바다라타라는 덩굴풀 종류가 나타났다.
마치 풀처럼 그렇게 나타났던 것이다. 그것은 완전한 색이며, 완전한 향과 맛을 갖추고 있었다. 마치 정제된 우유제품 가운데
가장 훌룡한 것이나 신선한 것이 갖추어진 듯한 그런한 색이며 순수하고 매끄러운 꿀과 같은 맛이었다.
그러자 저 중생들은 바다라타를 먹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것을 식량으로 하고 자양으로 하여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하였다.
바셋타여! 그와 같이 저 중생들이 바다라타를 음식으로 하고 자양으로 하여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하고 난 후에 차츰 저 중생들의
몸에는 더 한층 딱딱한 것이 생겨나고 용모의 차이도 훨씬 현저하게 드러났다. 어떤 중생들은 아름다워지고 또 어떤 중생들은 추
해졌다.
그러자 아름다운 중생들은 추한 중생들을 경멸하였다. 그들이 용모에 대한 방자함으로 인해 '거만'이라는 성질을 갖추었을 때
바다라타가 사라져 버렸다.
바다라타라는 덩굴풀류가 사라져 버렸을 때 그들은 모여서 비탄하기 시작했다.
"오오, 밧타(어찌해야 좋을까)! 진실로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지금도 사람들은 무엇인가 괴로운 상태에 놓이면 마찬가지로 같은 말로 탄신하는데 이 또한 여기에 기원을 둔 말인 것이다.
- 아함경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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