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f40wrjww2KS_QNA:DB_MEMO "이 일은 눈앞에 실현되어 있으니 피할 곳이 전혀 없다. 존재 하나하나에 분명하고 사물 하나하나에 모두 나타난다. 다만 혼미한 시일이 오래되어 전도망상으로 스스로 장애를 일으켜 눈앞에 마주하고도 피하는 것일 뿐이다. 만일 눈을 뜬다면 원래 무슨 모자라는 점이 있었겠는가? 그런 까닭에 '여래선을 단박 깨달으면 6도와 만행이 본체속에 원만해지고 미혹된 꿈속에서는 분명하게 6가지 윤회의 길이 있다가도 깨달은 다음에는 텅비어 대천세계가 모두 없어 질 것이다'라 말하는 것이다. 비록 이렇다고 하지만 말해보라. 이것은 꿈속의 일인가? 깨어난 다음의 일인가? 안목을 갖춘자는 판단해 보라." * 진각 혜심국사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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